베트남 물가 정보 정점 관측 20250505 빵집
2025.05.05 호치민의 로컬 푸드 「반미 콩 bánh mì không」 정점 관측 10센티 사이즈 (자그마함=마우스랑 비슷한 크기 ㅋ) 1개=2000VND =12엔 정도

일본에서 "반미"라고 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하게 구운 빵에 채소와 고기, 햄 등을 가득 끼워 넣은 샌드위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베트남에서도 물론 그게 정석이죠. 그런데 사실—여기서부터 조금 복잡해지는데—속을 아무것도 끼우지 않은 그냥 빵도 "반미"라고 부를 때가 있어요. 하지만 헷갈리다 보니, 그게 필요할 때를 위한 이름이 따로 있는데, 그 이름이 바로 "bánh mì không(반미 콩)"이에요. "không"은 베트남어로 "없다"라는 뜻이에요. 즉, 아무것도 끼우지 않은 '맨빵'을 말하죠. 길모퉁이 노점 반미 가게에서는 이 '맨빵'이 빵집에서 오토바이로 잔뜩 실려 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속 재료를 부지런히 채워 넣는 방식이에요. 빵을 굽는 가게는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갓 구운 빵을 부담 없이 살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좋은 점이죠. 코로나 이전에는 세 개에 1만 동 정도가 시세였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요즘은 물가 상승의 물결이 이쪽에도 밀려오고 있네요.

빵이 한 사이즈 작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초미니 사이즈의 '꼬마 반미'를 내놓는 가게도 있는 등, 사이즈 감각도 변화 중입니다. (원래 있었던 걸지도…) 개인적으로는 이 '살짝 작은' 사이즈가 오히려 대환영이에요. 왜냐하면, 15센티미터쯤 되는 반미에 속을 채우면 꽤 볼륨이 있어서 배가 빵빵해지거든요! 그래서 작은 사이즈는 정말 고맙답니다. 마우스보다 살짝 큰 사이즈(10센티미터쯤)의 쁘띠가 좋아요. 게다가 가늘고 긴 반미 '반미 꾸에' 같은 것도 오독오독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느낌이에요. 피넛버터나 아몬드버터, 레버 파테를 발라서 와인과 함께 즐기는 것이 저의 더없이 행복한 한때랍니다. 동네 빵집은 가늘고 긴 것, 작은 것, 보통 사이즈, 커다란 것… 라인업이 풍부해요. 제가 사는 건 언제나 '미니 사이즈'랍니다.

1만 동짜리 지폐를 내면 5개 들이 봉지를 건네줍니다. 치즈와 채소만 넣은 심플한 샌드위치로 만들기도 하고. 포토푀 곁들임으로도 딱이에요. 한 개에 2,000VND인 이 플레인 빵, 심플하지만 활용도가 정말 뛰어나답니다. 이주 생활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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