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N MALL Da Nang Thanh Khe 이온몰 층별 탐방기 — 다낭 공항에서 5분, 지갑은 5초 만에 열리는 곳
다낭에 드디어 이온몰이 생겼어요!
AEON MALL Đà Nẵng Thanh Khê, 2026년 7월 1일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곳이에요.
다낭 국제공항에서 차로 5분 정도라, 도착하자마자 들르기도, 출국 전에 마지막으로 털리기(?)에도 딱 좋은 위치예요.
· 주소: 46 Điện Biên Phủ, Thanh Khê, Đà Nẵng
· 영업시간: 평일 10:00–22:00 / 주말·공휴일 09:00–22:00
· 층별 구성: 1층 이온 마트·카페 / 2층 패션·화장품 / 3층 놀이·오락 / 4층 식당가·영화관
· 편의시설: 1층 안내 데스크 무료 짐·캐리어 보관 / 스마트 락커(E-locker) / 2~4층 무료 휴대폰 충전


공항에서 정말 코앞이에요. 비행기에서 내려 숙소 가는 길에 "잠깐만 보고 가자" 했다가 몇 시간 순삭되는 그곳이에요.


입구부터 넓고 반짝반짝해요. 다낭 더위에 지쳐 있다가 들어서는 순간 에어컨 바람에 정신이 맑아졌어요.

안은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다낭에서 제일 큰 쇼핑몰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편한 신발은 필수예요.

[1층 — 이온 마트·베이커리·카페] 들어가자마자 이온 베이커리가 반겨 줘요. 피자랑 갓 구운 빵 냄새가 입구에서부터 발목을 잡아요. 다이어트는 2층부터 하기로 했어요.


반짝이는 크루아상, 소시지빵, 핫도그가 줄지어 있어요. 배고픈 상태로 지나가면 안 되는 구역이에요. 저는 참았어요. 아주 힘들게요.


이온 마트 즉석 초밥 코너예요.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하나하나 깔끔하게 포장돼 있어요. 숙소에서 가볍게 먹을 저녁거리로 딱이겠더라고요.

생필품은 1층 이온 마트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깜빡하고 안 챙겨 온 물건이 있어도 여기서 다 살 수 있어요.

Dalat Retro는 차, 견과류, 말린 과일 같은 달랏 특산품을 파는 곳이에요. 회전목마 장식에 알록달록한 조명까지 있어서, 처음엔 소품숍인 줄 알았어요.


포장이 귀엽고 크기도 적당해서 선물용으로 딱이에요. 회사 동료, 친구 선물 고민은 여기서 끝내도 될 것 같아요.

화장품 편집숍 Glam Beautique예요. 화장품 구경은 시간이 잘 가니까, 일행이 있다면 만날 시간을 미리 정해 두세요.


1층에만 카페가 무려 세 곳이에요. 그중 하나가 빵과 케이크가 진열된 Paris Levain 베이커리 카페예요. 아까 참은 빵이 여기서 다시 시험에 들게 해요.

코너 쪽에 있는 Phê La예요. 우롱차와 커피로 유명한 베트남 브랜드라, 베트남다운 한 잔이 당길 때 들르기 좋아요.

1층 입구에는 스타벅스도 있어요. 익숙한 맛이 그리울 때, 또는 다낭 한정 굿즈가 궁금할 때 들러 보세요.

1층에 VietinBank 환전소가 있어요. 쇼핑하다 지갑이 텅 비어도 여기서 바로 환전하면 돼요. 쇼핑을 멈출 핑계가 하나 사라졌어요.

[2층 — 패션·화장품] 2층은 옷과 화장품 매장이 모여 있는 층이에요. Tommy Hilfiger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Adidas, Nike, MLB 같은 스포츠 브랜드도 한자리에 모여 있어요. 운동은 안 해도 운동화는 늘 새로 사고 싶잖아요.

악어 로고의 Lacoste도 있어요. 깔끔한 피케 셔츠 하나쯤은 여행 사진에 잘 어울려요.


가방과 구두로 인기 많은 Charles & Keith, Pedro도 있어요. 여기서는 "구경만 할게요"가 잘 안 지켜져요.

다낭에 처음 들어온 MUJI도 2층에 있어요. 같은 층에 다낭 1호점 UNIQLO도 함께 문을 열어서, 일본 브랜드 쇼핑은 이 층에서 끝낼 수 있어요.

[3층 — 식당·놀이 공간] 3층에는 식당과 놀이 시설이 함께 있어요. 그중 일본 우동·튀김 전문점 Marugame Udon은 오픈 키친이라 면 뽑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대만식 훠궈 전문점 Manwah도 있어요.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먹는 뜨끈한 훠궈, 상상만 해도 좋아요.

빠르게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Texas Chicken이 있어요. 쇼핑에 진심인 날엔 패스트푸드가 최고의 효율이에요.

KFC도 있어요. 어딜 가도 실패 없는 익숙한 맛, 아이들이나 입맛 까다로운 일행이 있을 때 든든해요.

캐리어 전문점 House of Luggage도 3층에 있어요. 쇼핑하다 짐이 늘어도 걱정 없어요. 캐리어를 하나 더 사면 되니까요.



오락실도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곳인 줄 알았는데, 어른들이 더 진지하게 하고 있어요.

걷다 지치면 안마의자에서 쉬어 갈 수 있어요. 잠깐 앉았다가 일어나기 싫어지는 게 유일한 단점이에요.

[4층 — 식당가·영화관] 4층은 식당가와 영화관이 있는 층이에요. 먼저 일본식 퓨전 다이닝 Dotori Dining이에요. 파스타와 카레라이스처럼 일식과 양식을 섞은 메뉴를 파는 곳이에요.

화산석에 소고기를 구워 먹는 Ushi Mania예요. 입구의 소 조형물이 "여기 고기 맛집이야" 하고 온몸으로 알려 주고 있어요.

정통 태국 요리 Som Tam Thai예요. 이온몰에 태국 음식점이 은근 많은데, 여기도 사람이 꽤 북적였어요. 베트남에서 태국 요리라니, 이것도 여행의 묘미죠.

한국식 고기구이와 전골을 파는 '한국의 맛'이에요. 간판에도 'Nướng & Lẩu vị Hàn'(한국식 구이·전골)이라고 적혀 있어요. 여행 중 한식이 그리울 때 생각날 것 같아요.

베트남 음식점은 하노이식 생선구이 Chả Cá Hàng Sơn 한 곳뿐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베트남에 왔으니 한 번쯤은 베트남 음식, 잊지 마세요.


4층 영화관 Galaxy CineX예요. Dolby Vision·Atmos 상영관도 있어서, 비 오는 날 일정이 꼬였을 때 좋은 피난처가 될 것 같아요.

4층의 네온 조형물은 바닥을 밟으면 하얀색으로 바뀌어요. 다 큰 어른도 몇 번씩 밟아 보게 되는 곳이에요.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4층의 버스 정류장 모양 포토존도 놓치지 마세요. 버스는 안 오지만 인생샷은 건질 수 있어요.

[꿀팁 — 짐 보관]
캐리어를 끌고 쇼핑할 필요 없어요.
1층 정문 쪽 안내 데스크(Information Counter)에서 짐과 캐리어를 무료로 맡아 줘요.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쇼핑 코스로 딱이에요.
작은 짐은 이온몰 베트남(AEONMALL Vietnam) 앱으로 쓰는 스마트 락커(E-locker)에 넣어도 돼요. 다른 이온몰 지점 기준으로는 앱에서 칸을 고르고 QR 코드로 문을 여는 방식이에요. 위치는 위의 이미지에서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에 있어요.
그리고 쇼핑하다 휴대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하면 2~4층 휴게 의자 쪽 무료 충전 스테이션도 기억해 두세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시원해서 다낭 더위를 피해 쇼핑하기 딱 좋았어요.
매장이 정말 많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구석구석 둘러보세요. 2시간 잡고 갔다가 4시간 있다 나오는 곳이에요. 깔끔한 식당이 많아 식사 장소 고민도 줄어들어요.
공항이 가까우니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일정에 꼭 넣어 보세요. 단, 캐리어 무게가 늘어나는건 책임지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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